현대생활과경제

-도서소개-

우리들은 하루하루를 생활하면서 “경제”와 관련을 맺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아침에 집을 나와 저녁에 귀가할 때까지 수많은 경제행위들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경제는 인간의 생활을 지탱하는 기반이며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1990년대 들어 세계 모든 국가는 그 무엇보다도 경제문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는 1997년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경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세계경제의 흐름은 정보화의 급진전과 더불어 글로벌, 지식경제시대로 대변되는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특히 경제위기 이후 한국에서 국제경쟁력, 재벌, M&A, 다각화, 지식기반경제, 외환보유고, BIS 자기자본 비율 등의 경제용어들을 접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이렇게 복잡한 경제환경 속에 살면서 우리가 경제흐름을 올바로 이해하고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복잡해지고 있는 경제현상을 우선 경제학의 이론을 통해 가능한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경제학 입문자들이 경제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 경제주체의 실제 경제생활과 관련하여 설명하였다.

예를 들면 합리적인 소비생활, 고용ּ임금과 관련한 노동시장, 자본조달과 투자문제 등 개인과 기업이 부딪히는 문제를 다루었다. 또한 국민경제와 관련하여 소득분배와 복지문제, 물가와 실업문제, 환경문제, 자산증식을 위한 증권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 등의 문제를 다루었다.

둘째, 경제이론들을 되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였다.

경제학은 사회과학의 여왕이라는 별칭과는 달리 공부하려는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 요인 중 하나는 경제이론이 너무 난해하다는 선입관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본 교재에서는 이론의 전개를 쉽게 하기 위해 경제학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수리적 표현이나 그래프의 사용을 되도록 줄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셋째, 최근에 변화하고 경제환경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1990년대 이후 경제의 블록화와 글로벌화가 급진전되고 있고, 정보화와 지식정보 사회로 급선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경쟁력의 문제, 환율문제, 국제금융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산관리와 재테크 문제,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문제 등을 다루었다. 따라서 본서는 대학에서 생활경제 입문교재로서 뿐만 아니라 교양도서로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서술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초판이고 또 여러 교수님들이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으로 집필된 것이다. 따라서 책의 구성과 서술상 일관성 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예상되나 앞으로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이 책을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 여러분이 경제문제와 친밀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