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획과제작의이해

-도서소개-

이 책은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수이자 지금도 제작을 하고 있는 PD로서 방송현장에서의 경험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철저히 제작자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려 애쓴다.
이 책에서는 먼저 방송 제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교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제작자의 입장에서 기존의 정의와는 다른 다소 새로운 접근을 한다. ‘시청자가 하늘’과 같이 학생들이나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제작에 임할 때 놓치기 쉬운 바람직한 제작 방향을 학생들과의 대화내용을 곁들이며 제시한다. 
다음으로 방송 기획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현란한 촬영 기술과 편집 기술 연마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과 아마추어들을 위해 좋은 기획방법에 대해 적고 있다. 또한 저자가 현업시절에 직접 작성한 기획서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차별화된 기획방법을 습득하고, 올바른 기획서 작성 방법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방송 기획은 프로그램 기획이 아니라 콘텐츠 기획임을 말한다. 프로그램이 본방 사수라는 제한된 시청관습과 공중파라는 한정된 방송채널을 의미했다면, 콘텐츠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시청 범위와 다양한 방송 윈도우를 의미한다. 따라서 방송 기획은 긴 러닝 타임을 갖고 한번 방송되면 끝나는 프로그램 기획이 아니라, 러닝 타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활용되는 콘텐츠 기획이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
좋은 기획은 좋은 옷, 즉 적합한 표현방식을 만나야 함도 적었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종합구성, 취재물 등으로 구분하여 어떤 경우에 이들 옷을 입혀야 할지, 그리고 각각의 특징은 무엇인지 방송현장의 뒷이야기와 함께 기술하고 있다. 
방송 제작현장의 다양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방송제작의 중심이 되는 HD 디지털 스튜디오와 편집실, 주조정실과 부조정실 뿐 만 아니라 세트실과 소품실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완성 녹화에 이르는 방송 제작과정 전체를 제작현장의 다양한 흔적들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아마추어 제작자들이 실제로 제작할 때 유용한 제작 노하우를 제시한다. 카메라 촬영 테크닉과 효과적인 편집방법, 그리고 콘텐츠의 질을 높여주는 완성녹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