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우리 조상들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또는 “상전벽해[桑田碧海]” 라는 말로 그들의 삶의 변화를 표현하였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도 선조들이 변화를 겪은 것과 같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사회학자 다니엘 벨은 “이 세상 모든 것은 변화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은 변화한다’는 사실이다(The only thing permanent in life is change).”라고 역설하였다.
조직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그 크기와 속도를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그래서 변화하는 조직만이 생존할 수 있다. 이제 변화는 조직의 영속성(Sustainability)을 위한 필수조건인 동시에 충분조건이 되었다.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제가 되었고, 변화와 혁신의 화두는 지속적으로 강조될 것이다.
한국의 조직들도 IMF 이후, 과거 10년 동안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를 수용하면서 변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저자도 과거 십 수년 동안 이러한 조직들과 함께 변화의 과제를 수행하였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이러한 변화의 노력 중 상당 부분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이는 변화관리자들이 변화 프로젝트를 “변화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 것인가?”보다는 기존과 동일하게 “하면 되겠지.”라는 낙관적인 당위성위주로 수행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십 수년간 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였지만 이와 관련된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국내의 조직들과 수행한 다수의 변화 프로젝트에서 얻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적용하여 최근의 이론과 실무에 균형을 맞추어 본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본서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편으로 변화환경과 변화 프로젝트의 결과에 대한 고찰(1장), 변화의 이해를 위한 변화의 심리학적 요인에 대한 제고(2장), 변화관리 방법론을 중심으로 한 접근 방법(3장)을 다루었다. 실무편으로 변화 프로젝트 준비 단계에서 수행되는 실무 기법(4장), 변화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하여야 하는 리더십 강화 및 성공적인 프로젝트 팀 역량 강화 프로그램(5장과 6장)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변화 프로젝트 준비 단계에서 수행되는 “건전한 위기감 공유와 위기관리 대처 프로그램 : 이렇게 하면 조직이 망한다.” 워크숍 사례(7장)를 수록하였다. 본서의 실무 기법과 사례는 변화관리자들이 성공적인 변화 프로젝트를 위한 실무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본서는 변화관리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참고문헌과 저자가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작성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컨설턴트로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논리적인 비약도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글 용어의 적용에 있어서 가급적 실무에 적합한 용어를 사용하고자 하였다.
-목차-
Chapter 01 변화와 혁신의 경영환경
Chapter 02 변화의 이해
Chapter 03 변화관리 접근방안
Chapter 04 변화 프로젝트 준비단계
Chapter 05 변화 리더십
Chapter 06 성공적인 변화 프로젝트 팀
Chapter 07 워크숍 : 이렇게 하면 회사가 정말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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